경제·금융

태평양 액면분할 추진 가능성

태평양(02790)이 올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은 당초 지난해 태평양산업과의 합병을 시도하면서 합병이 성사될 경우 액면분할을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합병이 무산됨에 따라 액면분할도 무산된 상태다. 하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태평양이 태평양산업과의 합병 재추진 이전에라도 액면분할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태평양산업과의 합병과 별도로 액면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거래규모가 작고 고가주인 점을 감안할 때 액면분할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태평양 한 관계자는 “현재 액면분할 실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말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주총 한 달 전에 의안이 결정돼야 하는 만큼 액면분할 실시 여부는 늦어도 이 달 말께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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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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