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주 원·달러 환율 955∼975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955∼975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연구소 김재홍 수석연구원은 27일 '주간 외환시장 전망'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월말 및 이월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소 하락할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ECB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최근 의회 증언에서 "고유가의 영향으로 물가불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다음달 2일 ECB 정책이사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또 일본은행의 주요인사들이 일본 양적 통화완화정책의 종료시점이 임박했음을시사하고 있어 오는 28일 일본 1월 산업생산과 내달 3일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시점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방지지선을 형성해온 960원을 시험하는 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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