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후성, 日 대지진 피해 반사이익 ‘신고가’

후성이 일본 대지진 피해 반사이익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후성은 21일 장중 52주 신고가(6,410원)을 기록한 뒤, 오후 2시1분 현재 전일 대비 9.22%(540원)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후성은 리튬이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LiPF6(육불화인산리튬)의 국내 유일 생산업체로, LG화학 등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이차전지 연간 매출액 4조원, 원가비중 70%, 그 중 LiPF6 비중 3.5%를 가정시 국내 수요는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일본 동종업체인 스텔라(Stella)와 칸토덴카(Kanto Denka)가 지진피해로 전세계 공급물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 말 증설 완료한 1,000톤 생산캐파는 2월까지 가동률이 90% 수준이었으나 3월 현재 풀가동 중이며, 현재 30% 수준인 영업이익률 역시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공급처인 LG화학이 2012년 공급량을 전년대비 2배로 늘려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추가 1,000톤에 대한 증설이 9월에 완료되면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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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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