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고려아연, 국제금값 상승에 나흘째 강세

고려아연의 주가가 국제금값 상승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20일 오전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69%(5,500원) 오른 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강세다.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국제 금 값이 본격적으로 반등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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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0.94%(11,70달러) 오른 1,251.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1,189.10달러러까지 떨어진 금값은 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값이 반등을 시작하면서 증권사들도 잇따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각각 14.3%, 19.4% 높은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금 실수요가 개선될 여지가 커 금 가격의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며 “주가의 주요 결정변수인 금 가격의 하방경직성으로 고려하면 고려아연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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