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4일 2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으로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입은 1년 만기와 2년 만기 각각 1억달러 규모로 이뤄지며 금리는 1년 만기의 경우 현재는 연 2.35%인 6개월물 런던은행간금리(LIBOR)에 0.17%포인트, 2년 만기는 0.23%포인트가 각각 가산된다.
금리수준은 외환위기 이후 민간은행으로는 처음으로 1년물 차입의 가산금리가 0.1%포인트대로 하락,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국민은행은 강조했다.
납입일은 오는 12일이며 HSBC 등 8개 은행이 공동으로 주간사를 맡은 것을 비롯해 모두 24개 기관이 신디케이션에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기존 차입금의 만기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