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1월 중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1월 중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
3으로 전달에 비해 0.7%가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6%나 오른 것으로조사됐다.
집세(-0.1%)와 개인서비스(-0.1%)는 내린 반면 농.축.수산물(2.0%)과 공공서비스(1.2%), 공업제품(0.8%) 등이 올랐고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1.8%)과 공업제품(3.1%), 공공서비스(4.7%), 개인서비스(2.2%) 등이 전반적으로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전달에 비해 오이, 지하철 요금, 담배, 부추,시금치, 귤, 돼지고기, 사과, 달걀 등이 올라 1.1%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4.2%가 올랐다.
경북지역도 1월 중에 농.축.수산물(2.0%)과 공업제품(0.6%), 공공서비스(1.7%)와 개인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113.1을 기록, 전달에 비해서는 0.8%,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