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조병수 경희대 교수 논문 세계의학 교과서에 실려

국내 의과대학 교수의 논문이 전세계 의대생과 소아과 전공의들이 보는 교과서에 실렸다. 15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조병수(의과대학 소아과) 교수의 논문이 국내 소아과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넬슨 소아과학 교과서(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004년 17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의 내용은 ‘체위성 단백뇨’ 환자의 경우 불필요한 여러 가지 검사를 할 필요 없이 ‘도플러 초음파 검사(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면서 혈액의 흐름을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측정하는 것)’로 그 원인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조 교수는 “지난 2001년 유럽신장학회 공식잡지에 게재된 논문 내용이 가치를 인정받아 다시 교과서에 게재된 것 같다”며 “국내 의료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