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점사업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지난해말 수립된 대덕R&D특구육성 종합계획이 담고 있는 구체적인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는데 힘쓸 것입니다.”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 도약을 목표로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중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개발사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박인철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사장은 “기술사업화, 벤처생태계조성, 글로벌 환경구축 등과 관련해 특구본부가 준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올해 최우선 중점사업의 하나로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기관별 기술이전 조직의 운영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센터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의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위해 연구소기업 설립과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구는 이를 위해 연구소기업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외부자금을 유치하고 기업들에게 경영, 세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박 이사장은 “특구가 조속히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계금융 활성화 같은 벤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며 “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체제를 마련한데 이어 대덕특구펀드 조성, 분야별 전문클러스터 육성, 연구개발시설 공동활용체계 구축, 통합정보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재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상호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며 “향후 스웨덴, 핀란드, 미국, 대만, 일본 등 선진국 클러스터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대덕특구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 같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취임이후 5개월 남짓동안 파악한 조직 시스템과 직원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조직을 개편했다”며 “이제 특구개발사업이 준비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추진단계로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구개발사업은 특구본부가 홀로 할 수 없는 중차대한 국가사업으로서 특구내 주체들, 즉 연구소, 기업, 대학, 지자체 등 모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계 5위의 최첨단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특구 주체 모두가 더욱 분발해야 합니다” 그는 단결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