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올 마지막 시프트 3500가구 9월에 나온다

강남권·마곡지구 등 입지 좋아 세입자 청약경쟁 치열할 듯


올해 서울시내 마지막 물량인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500여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공급 대상에는 강남권과 강서 마곡지구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이 대거 포함돼 있어 치솟는 전셋값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는 9월 중 제25차 장기전세주택 3,5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세곡2지구 772가구 ▦내곡지구 529가구 ▦마곡지구 1,462가구 ▦양재2단지 390가구 ▦신내3지구 368가구 등이다. 면적별로는 59㎡(이하 전용면적)가 2,368가구로 가장 많고 ▦84㎡ 1,085가구 ▦114㎡ 51가구 ▦101㎡ 38가구 ▦59㎡ 23가구 등이다.


장기전세아파트는 최장 20년까지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보증금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SH공사의 23차 장기전세 청약에서는 452가구 공급에 1만566명이 신청해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월 24차 공급 때도 경쟁률이 8대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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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격은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85㎡ 초과는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 자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6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60~85㎡는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85㎡ 초과는 150% 이하여야 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단지ㆍ면적별로 소득ㆍ자산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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