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주력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잡지사업에서 철수한다.
웅진씽크빅은 5일 ‘마이웨딩’ ‘럭셔리’ ‘앙팡’ 등 잡지 3종을 디자인하우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잡지 ‘마담 휘가로’는 오는 11월 폐간하고 어린이 대상 잡지인 ‘생각쟁이’ ‘과학쟁이’와 부정기 간행물은 출판 부문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웅진씽크빅의 한 관계자는 “잡지사업이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시적으로는 매출액이 줄어들겠지만 이번 매각으로 모든 사업본부가 흑자로 전환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력사업인 교육ㆍ출판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의 잡지사업 부문을 인수한 디자인하우스는 대표적인 국내 잡지출판사로 ‘월간 디자인’ ‘행복이 가득한 집’ ‘도베’ 등의 잡지와 단행본을 출판하고 있다. 또 동종업계에서는 최초로 유럽의 다국적기업으로부터 1,000만달러 외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