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고교등급제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대학전문지 전교학신문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대학생 7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9.4%가 고교등급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들은 고교등급제가 실시될 경우 ▲계층간, 지역간 갈등조장(42.3%) ▲고교입시 과열(24.5%) ▲사교육비 증가(14.5%)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반대 이유를 들었다.
반면 찬성 의견을 보인 22.1%의 응답자들은 ▲고교 내신제를 신뢰할 수 없다(65.7%) ▲고교간 학력 격차를 인정해야 한다(23.3%)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