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개 고속도로 건설 9월부터 본격화

평택~음성·고창~장성·양평~여주등올 하반기 고속도로 신규노선 공사가 9월부터 본격화된다. 16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평택-음성(31㎞) 고속도로의 4개 공구에 대한 입찰이 9월에 이뤄져 연말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고창-장성(17㎞), 양평-여주(29㎞), 무안-광주(43㎞), 목포- 광양(105.5㎞) 등 4개 고속도로 15개 공구도 10월 일제히 입찰에 들어간다. 이중 목포-광양 노선은 2조6,630억원으로 사업비가 가장 많고 무안-광주 1조890억원, 평택- 음성 6,814억원, 양평-여주 6,293억원, 고창-장성 6,094억원 순이다. 무안-광주, 목포-광양 노선은 2007년에, 나머지 3개 노선은 2006년에 각각 완공예정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차선 부족으로 병목현상을 겪고 있는 한남대교 남단-반포(1.9㎞) 구간과 김천-구미(17.4㎞) 구간 확장사업에 대한 업체 선정작업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두 구간의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한남-반포 구간은 2004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며 김천-구미는 1,303억원을 들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각각 2004년, 2005년 완공된다. 성서-옥포(9.3㎞) 구간은 연말께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4차로에서 8차로로 내년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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