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ㆍ합병(M&A)이 하반기 증시의 테마로 부각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해외 인수ㆍ합병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최근 인수ㆍ합병 양성화 방안이 활발하게 제시되고 있어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인수 합병 테마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기업
▲잔존가치가 낮으나 상승 재료가 있는 기업 등을 제시했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높은 저가주
▲한계 업종이지만 당장 부도날 가능성이 낮은 기업
▲신규 등록주 가운데 보유현금이 80억 안팎 규모이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한 종목 등을 꼽았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감독이 강화되고 투자자들도 관련 지식이 많아져 과거처럼 가장 납입ㆍ허위매출 등을 통한 인수ㆍ합병 사기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제지ㆍ섬유ㆍ피혁주 등 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수 합병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