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국내 첫 개발

실증·인증절차 본격 돌입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풍력발전을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LS전선은 14일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 실증 및 인증을 위해 한국중부발전과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증 및 인증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은 모니터링 시스템인 CMS를 통해 풍력발전기의 가동 및 부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운영유지 및 보수비용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전력품질 모니터링 시스템(PQMS)은 순간정전 등 전력품질에 관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LS전선은 우선 중부발전에서 운영중인 강원도 양양풍력단지에 관련솔루션을 설치하는데 이어 내년 7월에 국제인증(GL)을 획득해 오는 2015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한중 전력솔루션팀장은 "LS전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기술인 송전운영 시스템을 국내외에 설치ㆍ운영해 왔다"며 "이 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풍력발전 운영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전선류만 공급해온 유럽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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