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13일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 ‘한울타리’ 소속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이윤철(89) 씨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애국지사인 이 씨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지낸 성암 이광 애국지사의 아들로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항일운동을 펼쳤다. 이 씨의 친형인 윤장(92)씨도 독립유공자이며 외가와 친가를 포함한 사촌 23명도 모두 항일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 집안이다.
한울타리는 이윤철 애국지사의 노후한 집 내부에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부엌과 침대, 책상, 신발장 등 가구물품을 비롯해 욕실에도 수전과 변기, 비데를 설치했다. 한샘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생존 독립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샘은 올해 1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최양하 한샘 회장과 윤주경 독립기념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월 애국지사 임우철(96) 씨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시작으로 이번 이 씨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은 다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