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목사가 신도상대 수억대 사기

교회 목사가 신도들을 상대로 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쇠고랑을 차는 일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지검 소년부는 14일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인 서울 대치동 H교회 목사 김모(5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 한의사인 신도 김모씨가 병원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미국의 공익사업 단체로부터 지원받아 주겠다고 속여 공탁금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2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또 같은해 3월 다른 신도 김모씨에게 중국에서 이동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합작회사를 설립, 대표이사를 시켜주고 중국내 이동통신 사업허가권을 받을 수있도록 해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2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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