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기업] 사이버트리

加 메이징서비스 시장 안착성공사이버트리(대표 조재학 www.cyber-tree.co.kr)는 무선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시장보다는 캐나다 등 해외시장에서 더 알려진 업체이다. 캐나다에서 메시징서비스(www.citygear.ca)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돈으로 12만원에서 20만원 정도의 무선 단말기를 사야 가입할 수 있는 유료 회원수가 지난 8월 현재 1,200명을 넘어섰다. 최근 하루에 20명 가량의 신규 가입자가 회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단말기를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대형 해외 기업들의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원을 만들고 있다. 캐나다에서 구축한 기술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다음달에는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사이버트리는 캐나다 굴지의 인터넷 회사인 커뉴사아 업무대행 제휴관계를 맺고 컨텐츠를 제공받고 있으며 토이즈러스 장난감 체인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블루버드소프트와 PDA에 대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국내 정보통신 시장에 들어오게 된다. 사이버트리 최경배 전무는 "초창기 캐나다의 유통망을 뚫고 들어가기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캐나다 토이즈러스를 포함한 800여개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할 정도로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며 "단말기 판매 후 매년 사용료를 가입자들로부터 받기 때문에 가입자 유치에 따른 손실은 발생하지 않으며 5,000명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해야지 시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역시 대부분의 벤처기업처럼 초기 투자 유치 자금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 진출하고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개발이 끝난 후에는 자금이 바닥나서 한때 해외 인을 포함해 50명이 넘었던 직원을 15명으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급여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캐나다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하고야 만다는 임직원들의 결의한 의지로 재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뉴욕, 시카고 등에서 시험 서비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비하면 미국은 30배가 넘는 시장 입니다. 올해말까지 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면 300만달러의 매출은 가능할 것입니다" 최전무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트리는 블루버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선 통신이 가능한 PDA, 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발중인 10Mbps 블루투스 PDA를 생산하는 내년초에는 PDA를 미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14억5,000만원이며 케이티브이네트워크가 10% 출자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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