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투자 10개월만에 최대

지난달 6.9% 증가 16억 4,800만달러세계경기 회복 가능성이 엿보이는 가운데 11월중 외국인투자실적이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11월중 외국인투자(신고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한 16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같은 금액은 33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 1월 이후 최대치지만 1월 실적에는 SK텔레콤의 지분위탁 포함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들어 최대치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11월중 외국인투자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감소한 126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월중 주요 투자는 동양시멘트와 쌍방울개발에 대한 신규투자와 한국까르푸의 증액투자 등이며, 1억달러를 넘는 건수가 6건이나 됐다. 산업별로 1∼11월중 투자내용을 보면 제조업이 지난해 64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35억2,000만달러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지난해 72억7,000만달러에서 올해는 91억5,0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20.8% 비중인 26억4,200만달러를 기록, 1위로 올라선 반면 유럽연합은 지난해 27.7%에서 올해는 18.5%로 비중이 줄었고 일본도 14.9%에서 5.8% 비중으로 감소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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