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반등 성공 외국인 매매공방

국민은행(60000)이 3일 외국인들의 매매 공방 속에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1,300원(3.56%)오른 3만7,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ABN암로ㆍ워버그증권 창구에서 사고 SSBㆍJP모건증권 창구에서 파는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인 끝에 13거래일 만에 3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와 관련, 증권 전문가들은 국민은행의 펀더멘털을 우려한 매도세와 가격 메리트를 고려한 저가 매수세가 팽팽히 맞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외국인들이 가계대출 연체율 증가를 이유로 국민은행의 펀더멘털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아 매도 공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이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조흥ㆍ한미ㆍ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순매도를, 대구ㆍ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 은행업종 내에서도 차별화된 매매패턴을 나타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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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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