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창업자인 고(故) 최종건 회장이 한국조폐공사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돼 기념메달이 발행됐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제23차 인물 시리즈 메달 인물로 고 최 회장을 선정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광개토대왕, 정조대왕, 이순신 장군, 명의 허준 등 위인 100인을 대상으로 메달을 발행해왔으며 기업인들 가운데서는 고 유일한 박사, 고 이병철 삼성 회장, 고 구인회 LG 회장 등이 선정됐다. 조폐공사 측은 "한국전쟁 직후 폐허 속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고 최 회장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고 최 회장이 한국 경제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3회차 기념메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