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중의원선 총리 신임결의안 가결

자민당, 野 문책안에 맞불

일본 중의원은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 내각에 대한 신임결의안을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 의원들의 찬성에 힘입어 가결했다. 민주당과 사민당, 국민당 등 야 3당은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고 공산당은 반대표를 던졌다. 표결 결과 찬성은 336표, 반대는 10표로 집계됐다. 결의안은 11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야당이 제출한 후쿠다 총리 문책 결의안을 가결한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자민당의 주도로 제출됐다. 내각신임 결의안 가결은 1992년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을 둘러싼 논란이벌어졌던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총리 당시 이후 처음이다. 자민당은 11일 후쿠다 총리 문책 결의안이 참의원에서 가결된 직후 후쿠다 내각신임 결의안을 중의원에 제출했다. 자민당은 결의안 제출 이유를 "국내외에서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진지하게 제반 문제를 다루면서 내각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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