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시장기대 부합" 현대백화점 이틀째 올라

현대백화점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보다 2,500원(2.17%) 오른 1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로 UBSㆍ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주문이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올 3ㆍ4분기에 매출액이 4,570억원, 영업이익 397억원, 당기순이익 4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0.6%, 14.4% 증가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좋게 나왔는데 이는 영업비용 관리가 잘된데다 현대홈쇼핑 등 자회사의 지분법이익이 생각보다 좋게 나온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대백화점 주가행보에 대해 낙관하는 모습이다. 일단 현 주가가 시장지표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내수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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