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검찰이 현대건설에 대한 수사일정을 조절키로 결정하면서 이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6.93%가 급등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 이날 현대건설의 송영진 전 의원에대한 뇌물공여 및 진술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 일정을 조절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건설이 이달 중순께 해외공사 수주 협상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하고 소환조사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