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PEC 포럼/인터뷰] 이영회 APEC서울포럼 실무기획단장

『경제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위기재발 방지를 위한 역내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APEC 서울포럼 실무기획단장인 이영회(李永檜)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은 이같이 이번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 APEC 뉴질랜드 21개국 정상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안해 기획된 포럼. 당시 金대통령은 위기극복, 재발방지, 위기극복과정에서 발생한 소득불균형 완화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제안했다. 李실장은 『이번 포럼은 느슨한 경제협의체였던 APEC이 지역 현안논의를 통해 결속을 다지는 계기』라며 『한번의 논의로 끝나지 않고 회의결과가 오는 9월 APEC 경제장관회의, 11월의 정상회의로 연결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번 논의가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 31일 별도의 역내 재무장관, 재무차관 회의를 열고 포럼결과를 실제 정책에 연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李실장은 『그동안 APEC의 전통적인 주제가 무역자유화나 경제기술 협력등과 같은 것이었으나 이번에 중요도를 더해 가고 있는 금융협력, 사회적 불균형 완화, 지식격차 완화, 사이버교육 등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포럼이 APEC회원국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전과정을 인터넷(WWW.APECFORUM.GO.KR)을 통해 생중게할 예정』이라며 『회의내용을 CD-ROM으로 제적, 전 참석자에게 배포하는등 금번 포럼이 APEC전체의 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입력시간 2000/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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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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