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그리스 노동계, 긴축안 반대 전국적 파업

그리스 노동계가 28일(현지시간) 정부의 재정 긴축안에 반발해 전국 규모의 48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재정 긴축안을 놓고 의회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파업으로 그리스 교통과 공공서비스는 마비 상태에 빠졌으며, 은행과 학교, 관공서도 문을 닫았다. 병원은 비상체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항공편도 일정한 시간대에만 운항한다. 한편 공공ㆍ민간 노조를 각각 대표하는 공공노조연맹(ADEDY)과 노동자총연맹(GSEE)이 이날 집회를 예고하면서 5,000여명의 경찰이 아테네 중심부에 배치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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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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