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제의료기기 지상전] 대영메디칼 `간암치료기'

대영메디칼(대표 김익수)이 수입 판매하기로 한 간암치료기는 몸에 칼을 대지 않고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여 간암환자의 생존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미국의 RITA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과 같은 간암 치료방법과는 달리 부작용과 합병증의 우려가 없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90년 유럽에서 300명, 미국에서 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치료기의 원리를 이용해 치료실험 결과 1년 94%, 2년 86%, 3년 68%, 5년 40%의 생존률을 기록했다. 간에서 처음 발생한 원발성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서 간으로 전이된 전이암에도 뛰어난 임상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제품은 미국의 FDA는 물론 다수의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치료원리는 종양내부에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통하면 종양내의 물분자가 회전을 해 발생하는 마찰열로 조직의 온도를 높인다. 70도 이상이 되면 세포가 죽게 되는데 그 범위는 직경 3~4CM로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획기적 아이디어란 평판을 들으며 시판에 돌입한 RITA사의 간암치료기는 일본에서 올1~2월 두달동안 30여대가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042)627_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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