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프티 6종… 판매금지 조치미국산 수입 아이스크림 6개 품목에서 또다시 병원성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주)성환상사가 성남 동원냉동창고에 보관중인 미국 쓰리프티페이레스사의 아이스크림 26개 전품목을 검사한 결과 「쿠키앤 크림」 등 6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안전본부는 이들 해당제품 2만1천ℓ(수입가격 2만6천달러)를 전량 압류하고 성환상사가 전국 1백50개 판매점에 보관중인 「피스타치오」 「매드벌매드니스」 「초콜릿칩」 「스트로베리」 「쿠키앤 크림」 「스트로베리치즈」 등 6개 품목의 판매를 전면 금지시켰다.
안전본부는 또 수입판매사인 성환상사를 행정처분토록 성남시에 통보하는 한편 여타 아이스크림 수입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토록 조치했다.
수입 아이스크림 검사에 들어간 식약본부는 이미 지난달 22일 쓰리프티사의 피스타치오·매드벌매드니스 등 2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을 확인, 수입사가 보관중인 26개 전품목 13만5천ℓ를 검사했다.<신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