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유통대전] 튀는 점포·이벤트로 "고객마음 꽉 잡아라"

갤러리존·모비딕등 첨단 영화시설 구비 '고객의 마음을 훔쳐라.' 지역 쇼핑몰 업체들이 톡톡 튀는 이색 점포와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고급 영화시설은 기본. 갤러리존과 모비딕, BKG 등이 3차원 첨단 상영장비와 음향장비를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업체들은 동시에 여러가지 최신 영화 관람이 가능한 5개관이상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입장료의 경우 현재 성업중인 롯데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보다 저렴하게 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워 놓고 있어 지역 영화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애완동물코너도 선보인다. 갤러리존 7층에 들어설 예정인 이 점포에서 고객들은 애견 병원과 판매, 패션, 먹이구입 등 애견과 관련된 쇼핑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셀프스튜디오도 관심을 끌고 있다. BKG가 구상하고 있는 이 점포는 노래방에서 화면을 보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자신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즉석에서 CD로 담아내어 언제든지 재생해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세계 유명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탄생한다. 모비딕이 12층 전면 360평에 설치할 이 점포는 일명 세계 맥주 대광장. 이 곳에서는 맥주를 자유롭게 마시면서 댄스와 장기자랑을 할 수 있고 통키타 가수의 공연도 보고 포켓볼 등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0대 이상의 고객을 위한 특별한 시설도 등장한다. 모비딕은 쇼핑몰 업계로는 드물게 지하 3~4층 전면 600평을 대형 사우나시설로 개방한다. 이 곳에는 헬스실과 DVD영화관, 인터넷, 바둑 등 여가시설은 물론 식당까지 구비해 30대이상 남성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밸리 Cㆍ1020도 8~10층을 스포츠센터로 꾸며놓고 있다. 울산=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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