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서경 벤처히트상품] 원봉 - 워터피아

50여개국 1,000만弗 수출 냉온정수기 제조사 원봉이 국내 최초로 정수기를 시작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원봉은 93년부터 자사 냉온정수기 '워터피아'(사진)를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는 미국, 일본 등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원봉의 이 같은 수출성공 뒤에는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에 대한 끝없는 투자에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유럽 품질인증 마크인 CE, 북미의 C-UL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 및 러시아 품질안정위생규격 GOST, 사우디아라비아 품질인증마크 SASO등을 획득했다. 주요한 냉온정수기 수출국의 품질인증 마크는 대부분 획득한 셈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캐리어LG, 효성, 동양매직 등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원봉은 이 같은 수출호조와 국내시장 확대로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냉온정수기 회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 냉온정수기 워터피아는 중금속, 바이러스, 박테리아, 유기화학 물질은 물론 냄새까지 잡아주는 반면 미네랄 등 건강에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남겨둬 무색, 무취의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봉은 현재 국내시장을 상당부분 점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가 국내에 별로 알려지지 않아 올해 새로운 CI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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