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엉터리 대학 늘어난다"

유명대학들 분교 난립으로‥OECD "불량 프로그램 양상"

"엉터리 대학 늘어난다" 유명대학들 분교 난립으로‥OECD "불량 프로그램 양산" 해외유학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엉터리 대학들도 늘어나고 있어 유학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말 발표할 보고서에서 “유명 대학들이 늘어나는 유학생 수요에 맞춰 여러 나라의 대학과 무차별적으로 제휴를 맺고 분교를 난립해 세우면서 불량 교육프로그램이 양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명대학으로부터 단순 자문을 받고 있는 것을 이용해 검증되지 않은 대학들이 마치 해당 유명대학의 유학프로그램인 양 선전해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 저하는 유명 대학들이 몰려드는 유학생을 감당하기 위해 해외 분교를 난립해 세우거나 제휴 관계를 늘리고 있지만 관리감독은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각국 정부가 대학의 유학프로그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엄격한 교육 규정 등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권고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입력시간 : 2004-06-25 18:0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