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발전심의회 활성화 나선다

금융위, 의원 82명 새로 구성 분과 늘리고 정기회의 개최도

정부가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금융발전심의회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8일 금융위원회는 2010년도 금융발전심의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금융발전심의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분과별 회의를 최소 2개월에 한번씩 개최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분과별로 1년에 한두 차례만 회의가 열려 금융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심의회 의원은 총 82명으로 윤석헌 숭실대 교수,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박경서 고려대 교수, 조재호 서울대 교수, 김정동 연세대 교수,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포함됐다. 분과도 늘렸다. 정책분과위원회ㆍ글로벌금융분과위원회ㆍ은행분과위원회ㆍ보험분과위원회ㆍ중소서민분과위원회ㆍ자본시장분과위원회 등 기존 6개 분과 외에 급변하는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진단과 대응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금융시장분과위원회를 추가로 신설, 총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했다. 금융위는 이날 정책분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4월 중순까지 개별 분과위원회별로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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