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대위 중앙위원회 워크숍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복지 수요를 관리해 모두를 충족시키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꼭 필요한 곳에 더 크고 세심한 복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에 따른 증세를 통한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 점진적ㆍ선별적 복지정책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낮은 세율을 더 높여 세원을 넓게 하고 면세비율을 30%로 낮춰야 하며 복지재원 확충을 위해 증세를 해야 한다"며 "각종 공제를 없애 불필요한 SOC 예산을 대폭 감소하고 국방개혁으로 국방 예산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야권은 증세를 하지 않고 복지를 한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세금을 늘리지 않는 복지 확대는 우리나라 재정여건에서 불가능하며 이명박 정부 들어 감세정책을 썼는데 과연 옳았는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됐는가에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박근혜 대선 후보가 오는 12월19일 당연히 이 나라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 저는 백의종군의 연장선에서 어떠한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면서 "오늘부터 선거대책총괄본부장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야전침대를 갖다놓고 그곳에서 모든 숙식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