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가 프라이드 치킨 본고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너시스BBQ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에 직영 1호점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LA지점을 동시 오픈하고 4월1일에는 뉴욕 맨해튼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BBQ는 올해 안에 200개 매장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 워싱턴주 시애틀, 뉴저지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일리노이주 시카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 20여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을 위주로 운영하는 한국 매장과 달리 미국에서는 다양한 메뉴와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넓은 매장을 마련하는 등 고급화를 꾀한 뒤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판단할 경우 테이크아웃 및 배달 매장, 레스토랑형 매장 등으로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미국에서 개발한 메뉴들을 확인한 에드 레빈 식품 평론가는 ‘BBQ 치킨은 KFC나 파파이스도 아닌 것이 정말 맛있다’고 평가했다”며 "뛰어난 맛을 앞세워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해 미국 시장 1위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