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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최소 2달 결장

왼손 엄지 수술…8~10주 재활 필요

수술대에 오른 추신수(29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최소 두 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손 치료에 정통한 토마스 그래엄 박사의 집도로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았다”면서 “회복하는 데에는 8~10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손 엄지를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파문으로 슬럼프를 겪다가 최근 10경기 타율 3할2푼3리(31타수 10안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추신수였기에 장기 결장 소식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시즌 타율 2할4푼4리(266타수 65안타)에 5홈런 28타점 11도루의 성적을 남긴 추신수는 시즌 말미에나 복귀할 예정이라 3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 기록 행진도 불투명하게 됐다. 추신수는 “우리 팀은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팀을 더 이상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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