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는 해외를 무대로 할만큼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자재 창고를 따로 두고 있지 않다. 필요한 자재는 비즈클릭을 이용한 전자입찰을 통해 납품업체로부터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매한 자재는 5대양 6대륙에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데이콤의 「이 트랜스」(E-TRANS)를 통해 하루만에 어느 지역이든 배송할 수 있다.
2005년 9월 20일 오전 9시. 밀레니엄㈜의 김설비 과장은 경기도 이천의 자기 집에서 컴퓨터를 켜고 비즈클릭의 건설설비전문 「비즈 몰」(BIZ MALL)에 접속하여 밤새 설비공사 주문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金과장은 일본 도쿄의 한 고객이 새로 집을 증축하면서 필요한 설비공사 주문을 낸 것을 확인한다. 金과장은 도쿄지사 담당자인 이토 과장에게 주문을 전송해 준다.
이토 과장은 비즈클릭의 화상회의실을 이용, 고객과 화상회의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종 확인한다. 이러한 회의 내용은 자동으로 저장, 분류되어 회사의 지식 자산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토 과장이 비즈클릭의 게시판에 새로이 올라온 신규 자재들을 추천해 보지만 고객은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고객은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특별한 자재를 요구한다.
이토 과장은 이 주문을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자 서울과 홍콩 의 담당자와 화상회의를 요청한다. 마침 요구사항에 맞는 자재가 중국지역의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비즈클릭을 통해 중국의 업체에게 견적 요청을 보내고 자재의 가격과 견본 사진 자료를 비즈클릭을 통해 입수한 뒤 공사에 필요한 부수 자재의 원가 및 수익을 부가해서 고객과 최종 화상회의를 하여 계약을 체결한다.
전자 서명을 마치면 선금을 데이콤의 전자지불 서비스인 「이 크레디트」(E-CREDIT)를 이용하여 엔화로 지불하기로 했다. 데이콤의 이 크레디트 서비스는 세계 주요 카드사, 은행과 제휴하고 있어 지역에 관계없이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예전에는 계약을 하기까지 며칠, 몇 주가 걸리던 일이 이제는 비즈클릭을 이용하여 하루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토 과장은 계약사항을 공사팀 담당자에게 전송한 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데이콤의 쇼핑몰인 「숍 플라자」(SHOP PLAZA)에 들어가 상품정보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사이버 쇼핑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