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농협중앙회가 자체 부실을 보전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처음으로 공적자금 1,978억원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공적자금은 지난해 7월 농ㆍ축ㆍ인삼협 통합 당시 구축협중앙회의 결손액 4,458억원 가운데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870억원과 통합 후 확인된 신용사업 손실액 1,108억원을 처리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농림부가 설명했다.
구 축협 결손액 4,458억원 가운데 상호금융결손 2,234억원은 축산발전기금으로 전액보전 됐고, 일반회계결손 2,224억원 가운데 1,354억원은 구 축협적립금으로 결손처리 돼 870억원이 미 보전액으로 남아 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