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580선 회복…코스닥 동반강세

반발 매수세 유입 영향주가가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주식시장은 전일 마감된 미국증시에서 3대지수의 동반 약세와 금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틀간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의 영향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실적 악화 발표에 영향을 받아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SK텔레콤등 지수관련 대형주 일부종목에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삼성전자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개별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선물시장의 강세도 금일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만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을뿐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장은 "옵션만기일인데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예상보다 많지 않고 지난 이틀간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도 있어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다음, 새롬등 인터넷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상위 종목군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만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을뿐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상승 폭에 제한을 주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5.15포인트 상승한 583.9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0.95포인트 상승한 80.54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체력이 보강됐기 때문에 지수의 조정폭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을 상승세로 이끈 것 같다"며 "오는 11일 생산자물가지수를 필두로 다음주초까지 잇달아 발표될 미국의 경기관련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i닷컴 stock@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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