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이달부터 청정원 순창고추장에 업계 최초로 5단계 매운맛 등급을 표기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소비자가 다양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고추장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1월 생산제품부터 기존 3등급으로 표기해오던 매운맛 등급을 5등급으로 확대해 제품 전면에 표기한다고 설명했다.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매운맛 등급은 캡사이신 함량(ppm)에 따라 순한 맛, 약간 매운맛, 보통 매운맛, 매운맛, 매우 매운맛 등 총 5단계로 나뉜다. 대상은 또 고추장 색도(色度)도 3단계 기준규격을 마련해 표기한다. 비빔밥이나 낙지볶음 같은 고추장 요리의 경우 빛깔에 따라 식감을 자극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매운맛을 측정하는 단위로 대상의 'ppm'과는 다른 '스코빌'을 사용해 매운맛을 5단계로 구분한 고추장을 오는 4~5월께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