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조선운임지수 예상밖 하락세

美테러후 급등지속하다 아프간공습으로 떨어져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시작되면서 유조선운임지수(WS)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러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11일이전 평균 48∼53(일본∼페르시아만 기준)이던 WS지수는 테러이후 급등하기 시작, 한때 91.4까지 치솟았으나 미국의 보복공격이 시작된 지난 7일이후에는 WS지수는 70대에 머물고 있다. WS지수는 이달초 86∼87에서 공습 하루후인 8일 77.7로 낮아진뒤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5일에는 69.2를 기록, 70대 밑으로 떨어졌다. WS지수의 하락세는 전쟁위험 요인이 이미 지수에 충분히 반영된데다 당분간 확전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WS지수는 유조선 수요가 증가하면 올라가고, 감소하면 지수도 내려가는데 25만∼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WS지수가 평균 60일때 손익이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상선과 SK해운은 현재 각각 12척과 10척의 유조선을 보유하고있으며, 자체유조선을 보유하고 있지않은 한진해운은 2척을 용선해 사용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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