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케이알, 내년 실적개선 기대

中과 풍력사업 의향서 체결

내년 케이알의 실적이 대규모 풍력발전 수주로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알은 지난 23일 중국내몽고정양백기인민정부와 풍력사업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27일 “구체적인 수치와 사업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사규모는 약 4,5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알의 매출액은 지난해 316억원에서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870억원을 기록했다. 또 풍력발전 수주가 본격화되는 오는 2007년에는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회사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이익비율(PER)은 7.3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주 전망을 감안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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