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은 김상진 박사를 비롯한 4명의 책임연구원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학술 업적과 연구공헌도가 탁월하고 기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정년(만 61세)까지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김 박사는 해양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로 아ㆍ태 해양생명공학회 의장과 국제 해양생명공학회 과학프로그램위원회 위원, 한국미생물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현 박사는 서태평양 수심 1천500m에 이르는 심해저 열수구 지역에서 초고온성 극한미생물 분리에 성공해 해양 극한미생물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의 의장을 맡은 유신재 박사는 동해와 황해 생태계에서 식물 플랑크톤이 번성하는 메커니즘을 조명했다. 홍석원 박사는 파력발전의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해양공학수조 실험동의 건설에 기여하는 등 해양공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