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와 관련 우리사주조합의 우선 배정분 청약접수를 집계한 결과 100%이상의 청약율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우리사주 청약일에 100% 마감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1년간 매도할 수 없는 조항이 있음에도 높은 청약율을 보인 것은 임직원들이 회사의 장기성장과 미래가치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신약인 ‘놀텍’과’라도티닙’의 경쟁력과 사업성장성, 백신사업의 본격진출 등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성장모멘텀과 기업 가치기준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의 매입 메리트가 높은 점도 청약율을 높인 원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지난 2월 17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및 백신공장 건립, 연구ㆍ개발(R&D) 사용을 위해 320만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원 우선 배정과 나머지 80%를 주주배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