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 2분기 '고유가 수혜' 톡톡

영업익 29.3% 늘어 3,070억

SK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증가한 3,070억원을 기록, 고유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K는 공정공시를 통해 2ㆍ4분기 매출액 5조7,486억원, 영업이익 3,0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9%, 29.3% 증가한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8.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가 상승에 따라 판매단가가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석유화학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실적전망은 전문가별로 엇갈리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4년을 정점으로 석유화학 경기가 하강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이익 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 반면 한국증권은 설비증설 효과로 석유화학 생산량이 증가하고 석유개발 사업부문에서도 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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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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