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ㆍ대투 인수후보 7곳 선정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 인수후보자로 국내외 금융기관 7곳이 선정됐 다. 정부는 이들에게 실사기회를 준 뒤 이르면 오는 5월 말 2개 기관별로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매각소위원회를 열고 한투증권과 대투증권 인수후보(Short-list)로 국내 4개, 외국계 3개 등 7개 투자 기관을 선정했다. 국내 인수후보군에는 ▦국민은행-JP모건 컨소시엄 ▦하나은행-골드만삭스컨소시엄 ▦우리금융지주 ▦동원금융지주 등이 포함됐다. 외국계 기관 중에는 칼라일ㆍ푸르덴셜ㆍAIG 등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3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7개사 모두 원칙적으로 한투와 대투 양사를 인수하 겠다는 입장이지만 후보군과의 협상을 거쳐 1개사씩 별도로 매각하는 방안 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는 7개 기관에 대해 6주 안팎의 실사를 허용한 뒤 5월 말~6월 초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구속력 있는 투자제 안서를 받아 공적자금 투입규모와 부실자산 분리매각 여부 등 세부협상에나서기로 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