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주 시련 언제까지 …

저가 수주 리스크에 급락

대우건설 장중 52주 신저가

건설주가 해외 저가 수주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잇따라 급락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대규모 공사계약 해지, 금융감독원 회계감리, 하청업체 비리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6일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72% 하락한 6,730원에 장을 마치는 등 3거래일 연속 9% 넘게 하락했다. 특히 대우건설의 주가는 장중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6,72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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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날 불거진 대림산업의 해외 수주에 대한 우려도 대우건설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이날 9% 가까이 급락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4%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 오름세를 보이던 삼성엔지니어링도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이날 7.44%나 급락했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해외 저가 수주에 대한 우려는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만 한정돼 있었는데 대림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체 건설사로 파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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