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제조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만의 프라임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비오이하이디스는 대만의 프라임뷰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라임뷰 컨소시엄은 대만 TFT-LCD 패널 제조사인 프라임뷰인터내셔널과 홍콩의 앨코, 배리트로닉스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 지분 구성은 프라임뷰가 78％, 나머지 두 회사가 각각 11％씩을 차지하고 있다.
매각 금액은 약 2,600억원인데 이 가운데 60％인 1,560억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 인수에 쓰이고 나머지 1,040억원은 신규 발행될 회사채 인수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회사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채무경감 등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 이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우선협상 대상자와 세부 실사를 거쳐 내달 중 회사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