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고객이 맡긴 거액의 자금을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투자한 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눠주는 신탁상품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과의 제휴를 통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투자하는 `신한SOC신탁`을 판매한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이 100억원 이상이고 예치기간은 투자기간이 장기인 SOC사업의 특성 상 약 10년 이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C사업은 민간이 투자해도 정부에서 직ㆍ간접 지원을 받기 때문에 투자위험이 높지 않은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