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가 3세대 휴대전화 무선기술과 관련,미국의 인터디지털에 향후 3년간 2억8천500만 달러(2천760억원 상당)의 특허료를 물기로 지난 23일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무선기술업체인 인터디지털은 지난해 노키아를 상대로 한 특허권 분쟁에서 로열티로 총 2억3천만~2억5천만 달러를 받아내야 한다는 국제분쟁조정원(Int'l Court ofArbitration)의 조정을 얻어낸 바 있다.
LG 전자는 특허료로 2008년까지 향후 3년간 9천500만 달러씩 균등 분할 지급해야 한다.
LG 전자와의 특허협상 합의 소식이 전해진 24일 나스닥에서 인터디지털의 주가는 34% 뛰어 오른 24.94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