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권(사진) 전 미래기획위원회 단장이 20일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둔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직에 부임했다.
ADB는 홀수년도 7월에 이사를 선출해서 2년간 임기를 시작하지만 현 송재정 이사가 3월19일 자로 퇴임함에 따라 윤 이사가 이번에 부임하게 됐다.
윤 이사는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이전에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지냈으며 특히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장, 외환제도과장, 외화자금과장 등 국제금융 분야 요직을 거쳤다.
현재 ADB에는 12개의 이사직이 있다. 윤 이사는 우리와 함께 이사실을 구성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ㆍ스리랑카ㆍ대만ㆍ바누아투ㆍ베트남ㆍ우즈베키스탄 등을 대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