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광고시장 6조원 넘을듯

월드컵·경기회복덕 상반기 25% 성장올해 TV, 신문, 잡지, 라디오 등 4대매체 광고시장이 지난 해보다 13~17% 성장한 6조~6조2,000억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30일 제일기획(대표 배동만)에 따르면 올 상반기 4대 매체 광고비가 지난해 1조9,698억원보다 25.7% 성장한 2조4,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수 회복, 월드컵,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지난 2000년 상반기의 2조 3,500억원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매체별로는 TV가 1조2,253억원을 기록, 31.8%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신문 광고는 1조 278억원으로 2월을 제외하고 5월까지 전월대비 10∼30%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월드컵 시즌인 6월에는 전월대비 22.3%의 감소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21.3%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정보통신, 유통, 금융업종이 주도했다. 하반기 시장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11% 증가한 2조 2,000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광고시장은 7∼8월 월드컵의 후속광고, 9월 아시안게임 특집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지난 해 하반기 대비 3~8% 증가한 1조 2,000억원이 전망된다. 인쇄광고 시장은 하절기 광고 비수기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다 9월 이후 증가세가 예상돼 전년 하반기 대비 16% 증가한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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